사업/BM
개요
회사의 주요 사업은 전시, 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으로 사업 부문은 크게 전시용역부문, 전시임대부문, 디자인/설치부문, 기타부문으로 나뉩니다. 전시용역부문의 경우 주최 전시의 산업군에 따라 건축/인테리어, 육아/교육, 반려동물, 기타전시로 구분하며, 전시 부스를 디자인하고 설치하는 전시 디자인/설치부문으로 구분됩니다. 각 부문 및 품목에 따른 주요 전시회 및 사업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문 | 품목 | 주요상표 | 내 용 |
---|---|---|---|
전시용역부문 | 건축/인테리어 | - 코리아빌드 - 경향하우징페어 - 공간디자인페어 등 | 건축과 리모델링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자재, 기술, 디자인의 비즈니스 전시회 모듈러&프리캐스트콘크리트산업전, 건축소방방재산업전 등 전문분야 특별전 등을 통해 관련 관련 업계 기술 선도 |
육아/교육 | - 코베 베이비페어 | 임신, 출산, 육아, 교육에 필요한 제품과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회로, 미래 성장 동력인 출산을 적극 장려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 | |
반려동물 | - 메가주 - 케이펫페어 - 케이캣페어 - 궁디팡팡 캣페스타 | 반려동물 사료, 용품, 서비스 등 대한민국 반려동물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바람직한 반려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반려동물 산업 전문 전시회 애묘인을 위한 반려묘 전문 전시회로 고양이 사료 및 용품 등 고양이 전용 제품과 서비스, 관련 콘텐츠로 구성 | |
기타(B2C) | - 핸드아티코리아 - 일러스트코리아 - 고카프(GOCAF) 등 | 캠핑(GOCAF), 핸드메이드(핸드아티코리아), 일러스트(일러스트코리아), 케이팜 등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B2C 전시회 | |
기타(B2B) | - KHF - 메타버스 EXPO - 국제치안산업대전 - KADEX 등 | 의료(K-HOSPITAL+HEALTH TECH FAIR), 메타버스(METAVERSE EXPO), 환경(클린에어 EXPO, 대한민국 ESG친환경대전) 소재산업(COATING KOREA, SURTECH KOREA, SUSTERIAL KOREA), 치안산업(국제치안산업대전),대한민국제방위산업(KADEX) 호텔(HOTEL FAIR) 등 다양한 분야의 B2B 전시회 | |
전시 디자인/설치 | - 빌드만 | 전시 부스 디자인 및 기본 부스 설치 | |
전시임대부문 | 전시장임대 | - 수원메쎄 - 청주오스코 | - 국내 최초 민간 운영 전문전시장(전시장 2개홀 9,080㎡, 회의실 1개실 178㎡) - 최초의 전시장 위탁운영 수탁기관 선정(전시장 3개홀 10,031, 회의실 13개실 3,830㎡) |
기타부문 | 홍보및행사대행 | - GINCON - 기타 | 인플루언서 브랜드개발, 홍보 및 행사대행 |
산업
전시회 산업 전반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동사는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음. 전시장의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5~6% 정도 성장할 예정. 2024년에 마곡마이스, 2025년에 OSCO등 내년 2030년까지 매년 전시장이 새로 생기거나 증축된다. 가격도 성장하는 추세이므로 전시산업의 성장률은 그 이상이지 않을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2030년 전시장 규모가 2배 가량 증가하니 시장규모도 2배 이상 증가하는게 맞다.
국내 전시회 개최건수는 2000년 132건에서 꾸준히 증가하여 2011년 552건, 2019년 650건을 기록하였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하여 개최건수가 288건으로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2020년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2010년대 이후에는 전시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성장이 둔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2020년 수원메쎄 건립(9,080㎡), 2021년 EXCO 증축(15,024㎡), 2022년 DCC 증축(10,150㎡)등 지역 전시장이 공급면적을 확충하면서 전시회 개최수요도 증가하여 2021년 593건, 2022년 672건, 2023년 692건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국내 전시회 개최건수는 2000년 132건에서 꾸준히 증가하여 2011년 552건, 2019년 650건을 기록하였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하여 개최건수가 288건으로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2020년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2010년대 이후에는 전시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성장이 둔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2020년 수원메쎄 건립(9,080㎡), 2021년 EXCO 증축(15,024㎡), 2022년 DCC 증축(10,150㎡)등 지역 전시장이 공급면적을 확충하면서 전시회 개최수요도 증가하여 2021년 593건, 2022년 672건, 2023년 672건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전시산업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합니다. 전시산업의 성장은 전시장의 규모와 정비례합니다. 2000년이후 전시회 개최수요가 급증한 것은 국내 전시장 규모가 급증한 탓이며, 2012년 이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전시장 공급이 완만하게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대신 킨텍스의 3전시장과 잠실마이스단지 개발 등이 이뤄지는 2025년 이후부터 다시 급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에서는 전시회 산업을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산업이라고 함. 전시회를 통해 출품회사와 참관객/바이어를 만나게 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 내 생각에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이야기는 좀 과장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듬. unmet 니즈를 발굴한다에 가깝지 않을까. 많은 기존 산업과 새로 창출되는 산업들 중 전시회가 없었거나 부실한 산업들이 많이 있을 것임. 동사는 이러한 분야들에서 전시회를 발굴하고 확장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될 듯.
국내에 2030년까지 전시장 면적이 매년 늘어나면서 전시 산업이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고 있음. 전시장이 확보됨에 따라 신규 전시회를 창출할 기회가 생긴다고 이해하면 될 듯 하다. 2024년에 완공된 마곡 마이스는 2025년 예약률 65%라고 하니 전시회에 대한 수요는 상당히 존재하는 듯. 입지상 포항/전주는 잘 모르겠지만 벡스코, 킨텍스 증축과 잠실 스포츠 마이스는 확실히 전시 산업을 성장시킬 듯 하다.
![코엑스, 서울 마곡에 새터…“단관 한계에도 가동률 높아” [유통입지戰]](https://cdn.ftoday.co.kr/news/thumbnail/202412/333294_337287_719_v150.jpg)
또한 해외진출을 상당히 본격적으로 추진중. 일단 한국기업들의 해외진출 관련 전시회를 공략 중. 동사의 IR에 따르면 수익성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하고 일단 한국기업들 대상이니 성공확률은 상당히 높을 듯. 해외전시회 숫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면 추가적인 성장률 증가가 가능하다.
경제적 해자
전시회 산업에서의 경쟁력은 기획력, 참가자와 참관객에 대한 데이터 활용 능력, 그리고 창의적인 전시회 개최 능력으로 결정됩니다. 당사는 이 분야에서 독자적인 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연간 90여회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20개 사업군을 아우르며, 연간 130만명의 참관객을 유치하는 국내 선두 전시 주최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B2B 전시회에 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참관객에 대한 타겟 마케팅을 명확하게 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K-Hospital+Health Tech Fair’의 경우 의료기기 수요자인 병원 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당사는 미래의료산업협의회 등 유관단체들과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형성해서 의료기기 기업에게 홍보합니다. 또한 의료기기에 대한 구매를 결정하는 병원장들이 가장 중요한 바이어이기 때문에 대한병원협회와 함께 전시회를 주최합니다. 이외에도 대한중소병원협회와 대한전문병원협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등 병원장들의 모임과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병원의 주요 구성원인 간호사, 물리치료사, 구매팀, 설비팀, 전산팀의 협회들과도 협업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세미나를 구성하여 초청하고 있습니다. HVAC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의 경우에도 대형건설사 구매담당자들을 중점적으로 타겟 마케팅하여 참가기업들의 니즈에 맞춰 참관객을 유치합니다. 이를 위해 종합건설사 설비팀장들의 모임인 종합건설사설비협의회와 함께 전시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한기계설비협회, 대한기계설비학회 등의 후원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회원들의 참관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해당 전시회의 유관산업과 관련된 전문지 광고 역시 이러한 타겟 마케팅의 일환인 것입니다. B2B 전시회를 담당하는 당사의 직원들은 해당 산업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있습니다.
전시회 산업은 기존에 존재하는 전시회에서는 강한 진입장벽이 존재하나 새로운 카테고리의 전시회는 진입장벽이 낮은 특성이 있다. 전시회를 시작하는 비용은 낮아서 쉽게 진입을 할 수는 있는데, 기존에 전시회가 있는 카테고리의 경우 참가자와 참관객을 대려오는게 쉽지 않음. 전시회는 카테고리 별로 양면 네트워크 효과가 작동하기 때문. 더 많은 출품업체를 모은 전시회에 더 많은 바이어/참관객이 모이고 이는 더 많은 출품업체로 이어짐. 반면 바이어를 모으지 못하면 출품업체도 참가하지 않을 것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이를 유지/확장하는 일 또한 쉬운 일이 아님. 동사가 대박친 KADEX의 경우 원래 IDK에서 하던 방산 전시회를 뺐어온 것임.
![돈 때문에 킨텍스와 계룡대로 쪼개진 육군 무기 전시회[문지방] | 한국일보](https://newsimg.hankookilbo.com/big/2024/05/19/86ceddec-3bf4-4ba0-8d10-398064b17324.jpg)
또한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전시장을 확보해야하는데, 코엑스/킨텍스 등 주요 전시회의 경우 임차계약을 확보하는게 쉽지 않고 간격유지도 지켜야 한다.
국내 전시주최사업은 당사와 한국이앤엑스, 경연전람, 동아전람 등 10개 사 정도의 메이저회사와 다수의 소규모 사업자로 구성되어 있는 시장입니다. 거기에 리드익스비션즈 코리아와 인포마마켓 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 2개 사가 시장을 넓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시회는 “전시회 자체 브랜드”와 “전시장(VENUE)”이라는 강력한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전시회는 전시장에서 개최해야 하는 한계 때문에 아무나 쉽게 진출하기가 어려운 산업입니다. 당사는 국내 건축, 육아, 반려동물 분야의 대표 전시회로서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향후 2년간의 전시회에 대해 주요 전시장에 대한 임차를 마친 상태입니다. 코엑스와 킨텍스 등 각 전시장들은 이미 진행중인 전시회를 보호하기 위해 최소한의 기간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킨텍스 등 대부분의 전시장은 B2B전시회의 경우 3개월에서 6개월, B2C전시회의 경우 1개월에서 3개월의 간격유지를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경쟁전시회가 출범하기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다만 전시주최사업은 인/허가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법률적 진입장벽이 낮으며, 큰 금액의 투자자금이 필요한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경제적 진입장벽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1년에 1~2회정도 전시회를 개최하는 소규모 사업자가 다수 존재하지만 당사와 같이 연간 수십회의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회사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발굴하고 개수를 늘려나가는 회사는 해외 2회사를 제외하면 동사가 유일한듯. 국내 업체들 중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음. 향후 늘어나는 전시회의 상당수를 동사가 점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듬. 이는 신규 카테고리를 확장하거나 기존 카테고리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때 유리한 부분임.
회사의 경쟁력은 몇가지 데이터들로 확인됨. 첫번째는 시장 점유율임. 동사는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음. 2023년 전체 692개 중 79개 개최로 약 12% 점유율임. 반면 2019년에는 전체 650개중 40개로 6.2%를 차지했었음. 약 4년만에 점유율이 2배로 상승했음.
두번째로는 가격 인상임. 사업보고서 상에 나온 전시회 가격을 보면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음.
전시회 가격(단위 원/부스) | 2024년 (제4기(구,17기)) | 2023년 (제3기(구,16기)) | 2022년 (제2기(구,15기)) |
---|---|---|---|
건축/인테리어 | 1,973,969 | 1,865,538 | 1,776,318 |
육아/교육 | 1,719,892 | 1,615,018 | 1,574,915 |
반려동물 | 1,910,457 | 1,833,688 | 1,687,902 |
기타(B2B) | 3,428,502 | 2,628,298 | 2,245,266 |
기타(B2C) | 691,021 | 774,105 | 702,768 |
실적/밸류에이션
과거 실적
항목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
수익(매출액) | 324 | 188 | 278 | 383 | 508 | 671 |
전시용역매출 | 382 | 506 | 670 | |||
기타매출 | 0 | 2 | 1 | |||
매출원가 | 251 | 335 | 418 | |||
전시용역매출원가 | 250 | 335 | 418 | |||
기타매출원가 | 0 | 0 | 0 | |||
매출총이익 | 132 | 173 | 253 | |||
판매비와관리비 | 47 | 61 | 82 | |||
영업이익(손실) | 12 | 57 | 86 | 112 | 171 | |
OPM | 7% | 20% | 22% | 22% | 25% | |
금융수익 | 7 | 15 | 18 | |||
금융원가 | 7 | 8 | 9 | |||
기타이익 | 2 | 1 | 1 | |||
기타손실 | 2 | 43 | 16 |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손실) | 86 | 76 | 166 | |||
법인세비용(수익) | 16 | 21 | 31 | |||
당기순이익(손실) | 60 | 1 | 41 | 70 | 56 | 135 |
년도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E | 2026E |
---|---|---|---|---|---|---|---|---|
전시회 숫자 | 40 | 39 | 64 | 74 | 82 | 86 | 93 | 97 |
매출액 | 324 | 188 | 278 | 383 | 508 | 671 | 731 | 916 |
수원매쎄 | 0 | 0 | 18 | 20 | 23 | 26 | 30 | 30 |
청주 오스코 | 0 | 0 | 0 | 0 | 0 | 0 | 9 | 30 |
전시회 매출 | 324 | 188 | 260 | 363 | 485 | 645 | 692 | 856 |
KADEX | 0 | 0 | 0 | 0 | 0 | 80 | 0 | 80 |
KADEX 제외 전시회 매출 | 324 | 188 | 260 | 363 | 485 | 565 | 692 | 776 |
전시회당 매출액 | 8.1 | 4.8 | 4.1 | 4.9 | 5.9 | 6.6 | 7.4 | 8.0 |
과거 실적을 보면 코로나 때를 제외하면 꾸준히 매출이 성장하고 있음. 이는
- 전시회 개수의 증가
- 전시회당 매출액의 증가
때문이다. 동사는 지속적으로 신규 트렌드를 분석하여 새로운 전시회를 발굴해왔음. 또한 M&A를 통해 전시회를 인수하여 카테고리 확장을 이루어냈음.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발굴하고 개수를 늘려나가는 회사는 해외 2회사를 제외하면 동사가 유일한듯. 또한 기존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전시회당 매출액을 늘려놨음. 건축/팻 등의 분야에서 동사의 전시회 이외에도 전시회가 존재하는데 경쟁 전시회의 점유율을 뺏어오면서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
미래 실적 추정 및 밸류에이션
202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공정공시)‘에서 매출 731억, 영업이익 156억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함. 올해 전시회 일정은 대략적으로 잡혀있으니 어느정도 맞을 듯. 전년대비 영업이익 역성장의 원인은 KADEX 때문으로 추정.

평균적으로 전시회당 매출액이 7억 가량인데 KADEX 혼자 80억을 했음. 규모가 크다보니 이익률도 높을 가능성이 높음. 2년마다 개최되기 때문에 2025년은 건너뛰고 2026년에 개최. 2025년은 KADEX 매출액이 없어지면서 역성장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상황.
회사 IR자료에 나와있는 2025년 개최 예정 전시회 숫자는 93개이다. 회사가 공시한 영업실적전망공시에 따르면 올해 예상 매출액 731억인데 그중 수원매쎄와 청주 오스코 운영매출을 빼면 약 692억이 나온다. 이를 전시회 숫자로 나누면 25년 예상 전시회당 매출이 7.4억으로 계산된다. 2024년에 KADEX 포함해서 전시회당 7.5억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올라오는 셈. 전반적으로 전시회당 매출액이 올라오는 중인 듯.
KADEX가 80억 매출을 올렸는데 2024년 전시회당 평균 매출액이 7.5억이니 10배 이상 크다. KADEX를 제외하면 2024년 전시회 당 매출액은 6.6억으로 계산된다. 즉 평균 매출액이 0.8억 정도 올라오는 셈이다. 2024년에도 0.7억 정도 올라왔으니 연 평균 0.7~0.8억 정도가 상승하고 있다. 2024년은 코로나 기저효과도 끝났는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듯
이 숫자들을 바탕으로 2026년 숫자를 추정해보자. 보수적으로 전시회 숫자가 4개 정도 증가하고, 전시회당 매출액은 25년보다 소폭 적게 증가하여 전년대비 0.4억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KADEX제외 전시회 매출액이 약 776억 가량이 나온다. 여기에 KADEX는 2024년과 동일한 80억이 나오고 이익률 22%를 적용하면 순이익 160억이 나온다.
2023년 말 이후 주가는 2,000원에서 2,500원 사이에서 거래되었으며,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약 864억 원에서 1,080억 원에 형성되었다. 2023년 순이익은 일회성 손실을 제외하고 약 90억 원으로, PER 기준 약 9.5배에서 12배 수준에 거래된 셈이다. 2024년 실적 전망 기준으로 보면 PER은 더욱 낮아져 약 6.4배에서 8배 수준이다.
회사의 퀄리티를 고려했을 때, PER 10배 이상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국내의 전시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점유율을 확장해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또한 해외진출을 추진하면서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음. 국내만 놓고보면 성장 CAP이 막혀있다고 볼 수도 있는데 해외진출을 통해 우려를 상당히 해소함. 코로나 때를 제외하면 연평균 20% 성장했다. PEG 기준으로 봐도 10은 충분히 가능하다.
2024년~최근까지 낮은 PER에 거래되고 있는 이유는 2024년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발표된 2025년 영업 전망에서 일시적인 역성장이 예고되어 시장에서 호실적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역성장 우려가 해소되면 PER를 10배에서 12배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회사가 제시한 2025년 가이던스대로 순이익이 127억 원을 기록할 경우, 적정 시가총액은 약 1,270억 원에서 1,520억 원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 현재 시가총액이 1,000억 원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업사이드 잠재력이 존재한다. 또한 2026년에 예상대로 순이익 160억원을 기록한다면, 시가총액 1600~1920억까지 업사이드가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올해 예측된 일시적 역성장으로 인해 저평가된 현재 주가는 오히려 투자 기회로 볼 수 있다. 해당 역성장은 구조적이지 않고 일회성이라는 점에서 늦어도 2026년, 빠르면 2025년 하반기에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