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경기순환 투자 전략은 글로벌 경제의 사이클 변화를 바탕으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우라가미 구니오가 제시한 ‘경기의 4계절(봄-여름-가을-겨울)’ 개념이 있으며, 이는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경기 상승 → 물가 상승(금리 상승) → 경기 둔화의 순환을 반복하는 구조를 말합니다. 다양한 경기 순환론들이 존재하지만 세부적 차이는 중요하지 않으며, 핵심은 핵심은 금리 인하 -> 경기 상승 -> 물가 상승(=금리 상승) -> 경기 둔화가 반복되는 통화정책과 금리 사이클을 통해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투자의 타이밍을 맞추는 것입니다.
통화량 (Liquidity)
경기순환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글로벌 유동성, 즉 통화량의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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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량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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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량 증가는 자산가격 상승과 경기 회복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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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글로벌 M2(광의통화량)를 지표로 활용하며, 이를 통해 세계 경제의 유동성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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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추적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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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량은 매주 지속적으로 팔로업하면서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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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보다는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통화량 증가가 나타났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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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량 증가의 확실한 신호가 나타나면 경기 회복과 자산가격 상승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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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과 금리 (Inflation & Interest Rate)
경기순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환경을 명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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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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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은 경우, 중앙은행들이 장기간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게 되어 경기 상승 사이클의 진입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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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 중앙은행들은 긴축 강도를 낮추며, 이는 결국 경기 회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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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사이클과 긴축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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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 경기 상승 → 물가 상승 → 금리 인상 → 경기 둔화의 순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현 시점의 글로벌 금리 사이클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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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이 지속되더라도 긴축의 강도가 완화되면, 통화량 감소세가 둔화되거나 증가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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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로, 2023~2024년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긴축을 오래 유지했지만, 인플레이션 하락과 함께 긴축 강도를 완화함으로써 결국 유동성 감소가 멈추고 경기 회복의 전제 조건이 형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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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 변화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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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회의, 물가 지표(CPI, PCE 등), 통화정책 발표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하여 정책 기조가 변화하는 순간을 포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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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변화를 미리 포착하면 경기순환 투자의 타이밍을 더욱 정확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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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선정 (Asset & Stock Selection)
경기순환 투자에서 종목 선택은 투자 성과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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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상승기 대응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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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상승기에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명확히 확대할 수 있는 기업이나 자산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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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경우, 해당 업종 내에서 경쟁 우위가 있어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 이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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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군별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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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외에도 원자재(Commodity), 귀금속(금), 암호화폐(코인) 등 각 자산군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경기 상승 시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을 골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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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산군이라도 사이클에서 우위가 있는 자산이 있고, 그렇지 않은 자산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자재의 경우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Shortage)한 품목을 선택하는 것이 더 큰 수익률을 낼 가능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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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종목 선택의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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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사이클을 정확히 맞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종목이나 자산군 선택을 잘못하면 기대한 성과를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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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경기 상승기에도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거나 경쟁력이 약한 기업을 선택하면 경기 순환 투자 전략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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